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앞잡이라고 했다. 교만은 자기 분수에 지나치게 자신감을 가진 경우에 나타난다. 교만은 오만으로 이어지고 우쭐하여 다른 이를 깔보는 상태가 된다. 오만은 교만에서 오며 교만은 착각에서 비롯된다.

 

국민의 회초리가 지방선거에서 그동안 착각에 빠져 교만에 빠져 오만했던 한나라당에 엄중한 매로써 눈물이 쏙 빠지게 훈육했다. 이제 싫든 좋든 정신차리고 신중하게 가야 할 길을 깊이 생각해야 하게 생겼다. 지난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오만 방자했던 열린우리당을 매로써 가르쳤던 지혜로운 국민이 이번에는 그 매로 한나라당을 깨우쳐 준 것이다. 가히 우리 국민을 지혜롭다 할수 있지 않은가말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정권을 잡고 과대여당을 만든 국민이 금번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의 과대망상을 호되게 꾸짖는 모양새이다. 이는 마치 회초리로 훈계하고 복도에 두 손을 들고 서 있게 하는 것 같다.

 

그랬더니 야당이 또 다시 착각하고 교만하여 오만방자하기가 이를데 없다. 채 3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호되게 맞은 것을 다 잊은 모양이다. 도대체 이 두 철부지들은 왜 이 모양들인지 안타깝다. 그러라고 한 것이 아닌데 남의 매를 즐거워 하며 조롱 하고 있다. 잘하고 착해서 떡을 준 줄로 아는 모양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매 맞았던 것은 까맣게 잊고 철딱서니 없이 매 맞은 이를 흉 보고 있단 말인가 참으로 우습고 볼썽사납다. 둘 다 매를 들고 싶은데 한쪽만 때리니 꼭 한쪽은 착각하고 있다. 그렇게 돌림방으로 오만하고 방자하다가 둘 다 매를 맞는 날이 올수도 있겠다. 국민이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매는 그 근본이 사랑이다. 사랑하기에 훈계하는 것이다. 철부지가 정신을 차리게 하려는 것이다. 매를 맞는 이나 곁에서 이를 지켜보는 이나 모두 사랑하기 때문이다. 서로 좀 용서하고 품어주라고 말이다. 가르고 나누고 싸움질좀 그만하고 하나 되라고.. 우리가 어디 남이가 다 한 민족 아닌가 말이다.